안녕하세요, 소비왕입니다.
저는 몇 년 전부터 게임 불감증을 앓고 있습니다.
게임을 하는 것이 마치 숙제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미션을 클리어해도 감정에 기복이 발생하지 않는 증상입니다.
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
인간의 오감을 더 잘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면 불감증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?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소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게임불감증 치료를 위한 명목하에 각종 장비를 구매하기 시작했습니다.
저는 TV나 헤드셋을 구매할 때, RTINGS라는 북미 IT제품 리뷰 사이트에서 제품의 장단점을 찾아보는 편입니다.
https://www.rtings.com/headphones/reviews/best/by-usage/gaming
The 7 Best Gaming Headsets - Black Friday 2023: Reviews
The best headset for gaming we've tested is the Audeze Maxwell Wireless. These sturdy, feature-packed wireless headphones come in Xbox and PlayStation variants compatible with PCs.
www.rtings.com
블로그나 각종 체험기는 광고 및 협찬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고 따라서 우호적인 면에 치우쳐 있기 때문입니다.
RTINGS 선정 최고의 PS4용 헤드셋인 ASTRO A50을 보유하고 있었지만,
안타깝게도 PS5에서는 음질 저하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.
PS4 프로에서 지원하던 광케이블을 PS5에서는 더 이상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
Astro 게이밍에서도 음질 저하 현상을 인지하고 있었고, 이를 해결하기 위한 [HDMI ADAPTER FOR PLAYSTATION 5]를 출시했습니다.
PS4 프로에서 너무나도 만족했던 헤드셋이기 때문에 PS5용 어댑터를 구매하여 연결해봤지만 PS4 시절의 음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.
아기가 태어나서 나고 부터는 아이가 잠든 이후 게임을 할 수 있었고, 헤드셋은 필수 용품이었습니다.
Astro A50의 PS5 퍼포먼스에 실망한 저는 RTINGS에서 PS5용 헤드샛을 검색해 보았습니다.
오디지 맥스웰이나 아크티스 노바 프로 X 등이 PS5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, 저는 위 제품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.
우선 두 제품 모두 국내 정발 가격이 예산을 초과하였다는 점(두 제품다 40만원 초과)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고,
더불어 맥스웰의 무게 노바 프로의 낮은 패시브 사운드스테이지 성능 등도 제 선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.
저는 RTINGS선정 PS5 Best Open-Back을 수상한 EPOS PC38X를 구매하였습니다.
1. EPOS PC38X 외관
PC38X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.
공식홈페이지상 색상 옵션은 검정 / 노란색 두 가지를 제공하고 있으나, 검은색이 더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.
2. EPOS PC38X 기능
<장점>
- 가격: 공식홈페이지상 출시가격은 139$였습니다. 저는 11마존을 통해서 구매했고 20만 원보다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.
- 착용감: 무게가 250g 대로 가벼운 편이었고, 머리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편안했습니다. 또한 안경을 쓰고 3~4시간 동안 게임을 해도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
- 음질: 솔직히 PS4 시절 A50보다는 한 단계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. 그러나 PS5의 A50보다는 나은 음질을 들려줬습니다.
일반인 입장에서 전문적인 평가는 어렵기 때문에 알팅스의 입장을 요약해서 설명해 보자면, 저음/고음이 다 괜찮고 오픈형 특성상 패시브 사운드도 괜찮아서 공간감도 잘 느낄 수 있다는 평이었습니다.
- 호환성: 유선밖에 제공하지 않지만, 그 대신 모든 게임 플랫폼에서 이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.
<단점>
- 유선: PC38X는 유선 헤드셋입니다. 따라서 무선 헤드셋에 비해 패드를 움직일 때 선이 꼬이거나, 움직일 때 거추장스러울 수 있습니다.
- 오픈형: 오픈형이기 때문에 밀폐형 헤드셋에 비해 소리가 외부로 퍼질 수 있습니다.
- EQ 기능 제공 X
3. EPOS PC38X 총평
처음에는 PC38X의 유선이 게임패드를 잡고 있는 손에 닿을 때 신경이 쓰였습니다.
그러나 적응과정을 거치며 선이 손에 닿는 느낌에 점점 무뎌졌으며, 게임패드와 헤드셋 선을 손에 잘 걸리지 않게 조정해 놓고 사용하다 보니, 유선의 단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
또한 PC, 플레이스테이션, 엑스박스, 스위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하드게이머로서 하나의 헤드셋으로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.
또한 예전 PS 골드헤드셋은 장시간 사용하면 안경태에 닿는 부분에 통증이 상당했는데, PC38X는 착용할 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
착용감이 좋은 편인 Astro A50에 뒤처지지 않는 편안함이었습니다.
PC38X 저에게는 최선의 선택이었고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였습니다.
한줄평: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가능한 가성비 좋고 음질 괜찮은 유선 헤드셋
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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